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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미다이고(上醍醐)

시모가람(下伽藍)에서 여인당(女人堂)을 지나, 약 40분 동안 산길을 오르면, 다이고지(醍醐寺)에 이르릅니다.

현재의 가미다이고(上醍醐)에는, 서국 33관음(西國三十三觀音)의 신성한 땅의 제11번 순례지인 준지당(准胝堂)을 중심으로 오대당(五大堂), 약사당(藥師堂, 국보), 개산당(開山堂, 중요문화재), 여의륜당(女意輪堂, 중요문화재), 청롱당(淸瀧堂), 배전(拜殿-신사의 본전 앞에서 절을하기 위해 세운 건축물. 국보) 등의 국보나 중요문화재로 지정된 많은 당우가 점재 해 있습니다.

가미다이고(上醍醐)의 중심인 준지당(准胝堂)은, 조간(貞觀) 18년(877)에 지어졌다고 전해지고 있지만, 현재의 건물은 쇼와(昭和) 18년(1933)에 재건된 것입니다. 본존・준지관세음보살(准胝觀世音菩薩)은 평소에는 공개를 하지 않지만, 매년 5월 18일을 전후로 3일동안 공개를 하고 법요(法要)가 행해지고 있습니다.

또한, 오대당(五大堂)의 본당에는 본존인 부동명왕(不動明王)을 중심으로 오대명왕(五大明王)을 모시고 있어, 매년 2월 23일에 오대력(五大力) 보살로서 시모가람금당(下伽藍金堂)으로부터 수여되는 “초상” 은 오대당에서 일주일동안 불공을 들인것입니다.

다이고수(醍醐水)

 

청롱궁배전(淸瀧宮拜殿) ― 무로마치 시대(室町時代, 국보)

 

청롱궁배전(淸瀧宮拜殿)은 무로마치 시대(室町時代)의 건축물로, 침전조(寢殿造) 양식을 살린 기품있는 품격을 겸비한 건축물입니다. 산중턱을 깎아 지어서, 건물의 앞면이 산 언덕의 절벽에 붙어있는 듯한 느낌의 구조입니다.

청롱궁배전(淸瀧宮拜殿)

청롱궁본전(淸瀧宮本殿)

준지당(准胝堂) ― 서국 제11번 순례지

준지당(准胝堂)의 건립은 조간(貞觀) 18년(877)이지만, 현재의 건물은 쇼와(昭和) 18년(1933)에 재건된 것입니다. 본존(本尊) 준저관음(准胝觀音)은 평소에 공개를 하지 않지만, 매년 5월 18일을 전후로 3일동안 공개를 하고 법요(法要)가 행해지고 있습니다.

약사당(藥師堂) ― 헤이안 시대(平安時代, 국보)

 

약사당(藥師堂)은 가미다이고지가람(上醍醐寺伽藍)의 중앙에 위치해, 850년 이상의 풍화를 견뎌온 건물입니다. 전체적으로 균형감이 강조된 안정된 건축물로 헤이안시대 후기의 기풍을 잘 전달하고 있지만, 좁은 공간에 세워져 있어 전체의 경관을 차분하게 볼 수 있는 장소가 없다는 점이 아쉽기도 합니다.

오대당(五大堂)

오대당(五大堂)

현재의 오대당은 쇼와시대(昭和時代,1926~1989)에 소실된 이후 새롭게 지은 것인데, 산위로 뻗어나온 그 위용을 보고 있노라면 과거 불교의 가르침으로 나라를 다스리려 했었던 정신의 혼이 담긴, 산상의 밀교사원이라는 분위기를 지금도 느낄 수 있을것입니다.

오대당(五大堂) 벽화

부동명왕

여의륜당(如意輪堂) ― 모모야마 시대(桃山時代, 중요문화재)

모모야마(桃山) 시대에 지어진 건물로, 공연무대처럼 지면에서 조금 떠 있는 형태로 지어져있습니다.

개산당(開山堂) ― 모모야마 시대(桃山時代, 중요문화재)

다이고지(醍醐寺)를 세운 쇼보(聖寶)・리겐대사(理源大師)를 봉안한 당(堂)인데, 처음에는 어영당(御影堂)이라고 했으며, 엔기(延喜) 11년(911)에 리겐대사(理源大師)의 제자이자 다이고지(醍醐寺) 초대 지주승인 칸겐(觀賢)에의해 건립됐지만, 후에 소실되었습니다. 그후 다시 가마쿠라 시대(鎌倉時代)에 재건 됐지만, 황폐해져 없어졌으며, 현재의 당(堂)은 케쵸(慶長) 11년(1606)에 도요토미 히데요리(豊臣秀賴)에 의해 재건된 것입니다.

건물은 모모야마 시대(桃山時代)의 특징인 웅대함이 잘 표현되어있는, 산상 최대의 당(堂)이며, 가운데에는 쇼보(聖寶) 리겐대사(理源大師), 왼쪽에는 고보대사(弘法大師), 오른쪽에는 다이고지(醍醐寺) 초대 지주승인 간겐승정(觀賢僧正)의 상(像)이 각각 봉안 돼있습니다.

리겐대사(理源大師) 목조상 ― 가마쿠라 시대(鎌倉時代, 중요문화제)

개산당(開山堂) 건립 당시에는 다이고지(醍醐寺) 초대 주지승인 칸겐(觀賢)이 만든 쇼보상(聖宝像)이 봉안되어 있었으나, 개산당의 소실과 함께 불타 없어져버렸습니다. 현재의 작품은 가마쿠라시대(鎌倉時代)에 개산당이 건립될때에 새롭게 만들어진것이며, 나무 쪽모이세공(여러조각의 나무를 모아서 하나의 목조각을 만드는 기법)에 색채를 가미한 목조상입니다.

리겐대사(理源大師)

개산당(開山堂)